메디플렉스 세종병원, AI(인공지능) 기반 의료시장 선점한다

세종병원, 인공지능 연구 논문 국제 저명 학술지 게재
기사입력 2018.10.16 20:00 조회수 3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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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플렉스 제공.jpg

(사진제공=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국내 의료기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본격적인 인공지능 기반 의료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달 16, 메디플렉스는 의료 데이터 분석기업 뷰노와 협력하여 AI 기반 의료시장 선점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과 뷰노가 공동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응급실 환자의 중증도 분류도구(Deep-learning-based triage and acuity score)에 관한 논문이 국제적으로 저명한 의학 학술지인 ‘PLOS ONE’에 실렸다.

 

해당 AI 시스템은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제공한 1200만 명의 전국 응급실 방문 환자들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인공지능 도구로, 응급환자의 위험성과 치료 필요성을 예측해준다. 개발 이후 다기관 연구를 통하여 정확도 검증을 마쳐 안전성과 실용성 또한 확보했다.

 

해당 도구(DTAS)는 응급실 환자의 초기 정보만을 사용해 사망 위험성, 중환자 치료의 필요성 여부, 입원치료의 필요성 여부를 매우 높은 정확도로 예측한다. 전국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기존의 한국형 중증도 분류도구 (KTAS)보다 정확도가 1.5배나 더 높다.

 

기존 도구(KTAS)는 통증의 정도 등 주관적인 기준을 사용하고 수작업으로 계산해야 하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의료진마다 편차가 있으며, 구급 단계에서는 적용할 수 없었다.

 

이에 비해 새로 개발된 인공지능 중증도 분류도구 (DTAS)는 나이, 성별, 주 증상, 외상 여부, 초기 활력징후 등 기초적인 정보만을 사용하여 예측하기 때문에, 환자 이송 중에도 손쉽게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입력 후 즉시 계산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시간이 소요되는 수작업이 필요 없어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바쁜 응급실 환경에서도 전자의무기록과 연동되어 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119의 환자 이송 중에도 편리하고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객관적인 정보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높은 정확도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예측할 수 있어, 정확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연구에 참여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응급의학과 권준명 과장은 지난 7, 인공지능으로 심정지를 예측한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이 미국심장협회지(JAHA)에 실렸고, 이후 국내 의료기관과 다기관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금번 연구를 통해 응급실과 소방 구급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전하였다.

 

또한 향후 실제 상황에서 환자 치료는 물론 환자 안전 또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속 연구를 진행하여 AI 기술 및 플랫폼 연구 개발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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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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