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이용객들의 건강 관리에 나섰다.

이달 9일, GS 라테일 편의점 CU는 건강 기능 식품 전용 카테고리인 ‘CU 헬스존(Health zone)'을 오픈하고 10여 가지 특별한 건강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금년 편의점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약 137.7% 성장해 35배를 뛰어넘는 신장률을 보였다. CU가 이번 해 초 새로 오픈한 '건강식품' 카테고리는 6개월 만에 매출이 35.7% 상승하는 등 급격한 신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근래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이 각광 받고 있는 이유는 1회 적정 섭취량에 맞춰 소포장으로 판매되기 때문이다. 약국이나 드럭스토어는 보통 한 달 내외 대용량 상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작은 용량을 구매하길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부담이 있었다. 반면에 편의점 건강식품은 피로, 소화불량, 숙취 등 고객이 그날 자신의 상태에 맞춰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경향에 발맞춰 CU는 건강 기능 식품 전용 카테고리인 'CU 헬스존'을 출시하고 10여 가지 특별한 건강 제품을 선보였다.

BGF리테일에 의하면, 이달 9일 CU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이그니스와 협력하여 현대인에게 불가결한 영양소를 담은 건강기능식품 ‘오늘의 간, 힘, 장(각 1900원)’을 론칭했다.

CU 헬스존에 진열될 상품들은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은 안전한 상품으로, 하루 한 봉지로 손쉽게 건강을 챙길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아주 적합한 식품들이다.

◆ 오늘의 간, 힘, 장 상품

금번 론칭한 상품 ‘오늘의 간’은 밀크씨슬 추출물과 EPA(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 및 DHA 함유유지를 함유한 제품이다. 밀크씨슬 추출물은 간 건강에 큰 보탬을 줄 수 있으며, 우리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물로 섭취해야 하는 EPA는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오늘의 힘' 상품은 은행잎 추출물과 비타민B2를 함유하고 있는 캡슐이다. 은행잎 추출물은 기억력 개선에 보탬을 줄 수 있으며, 비타민B2는 체내 에너지 생성에 불가결한 요소다.

'오늘의 장' 상품은 제품명과 같이 프로바이오틱스와 알로에 전잎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원활한 배변활동에 큰 보탬을 주는 유익한 식품이다.

이외에도 CU는 기혈을 조화롭게 하도록 도움을 주는 '광동 쌍화보감(1300원)'도 단독으로 론칭했다. 해당 식품은 기혈에 도움이 되는 진한 광동 쌍화 진액을 스틱 하나에 25%나 함유하고 있으며, 짜먹는 방식으로 아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더불어 CU는 ‘뉴트리 루테인 구미’, ‘휴롬 홍삼정 스틱’, ‘휴롬 깔라만시 스틱’, ‘태웅 하루홍삼’ 등 생활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소규격 건강식품 라인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박솔빛나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MD는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자주 찾는 생활 플랫폼인 편의점에서 간식을 섭취하는듯 편리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편의점 특성에 맞춘 특별한 건강식품으로 CU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건강한 하루를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CU 헬스존'은 8월부터 170여 개 점포에서 테스트 운영 과정을 거친 후, 전국으로 확대될 방침이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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