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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에 툭 튀어나온 이것, 피로누적이 원인! 치주농양
잇몸에 툭 튀어나온 이것, 피로누적이 원인! 치주농양
직장인 A씨는 한 달 넘게 이어진 송년 모임 탓에 피로가 지속되면서 컨디션이 엉망이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갑자기 잇몸에서 통증이 느껴져 거울로 살펴보니 잇몸이 풍선처럼 부어있었다. 과음 후 귀찮아서 양치를 하지 않고 잠들었던 탓이라 생각하고 이후 양치를 열심히 해보았지만 통증은 오히려 심해졌다. 결국 치과를 찾은 A씨는 치주농양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다. 흔히 잇몸 고름 주머니라고 부르는 치주농양은 구강 내 세균들이 여러 자극에 의해 염증 반응을 일으켜 치주조직 내 화농성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치주조직은 치아를 둘러싼 조직으로 잇몸인 치은, 백악질, 치주인대, 치조골로 구성된다. 치주조직은 치아를 물리적으로 지탱하고 치아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또한 치아에 필요한 혈류를 공급한다. 치주농양을 비롯한 다양한 치주질환은 치아 손실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손꼽히며 당뇨병, 심장질환 등 다양한 질병과도 관련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치주농양의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A씨처럼 피로가 누적되면서 면역력 저하되어 외부로부터 박테리아 침입에 대응을 적절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공간인 치주낭이 부종 및 염증으로 좁아지면서 염증성 분비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은 경우나 치석,보철물, 교정 등으로 치아 외상이 발생했을 때도 치주농양이 발생할 수 있다. 진단은 육안으로도 가능하다. 풍선처럼 둥글게 부풀어 올라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치주농양 주변으로 퍼지는 듯한 통증과 만졌을 때 더 심해진다. 심한 경우 잇몸과 치아 사이 고름이 나오기도 하며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도 있다. 드물지만 발열, 쇠약 등과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조골의 문제가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 방사선 검사를 실시할 수도 있다. 치주농양의 경우 진행 상태에 따라 스케일링, 약물요법, 치주 치료 등을 진행하며 심한 경우 치주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스케일링은 세균성 플라크와 치석을 깨끗이 제거하여 구강 내 세균 번식을 예방할 수 있다. 수술은 잇몸을 절개하고 내부의 세균성 치석 등을 제거하며 필요에 따라 소실된 잇몸 뼈를 다듬거나 인공 뼈를 이식하는 경우도 있다. 대동병원 치과센터 장지현 과장은 “치주농양을 방치할 경우 염증이 지속되어 잇몸 뼈가 점차 소실되어 치아가 흔들리고 심한 경우 치아를 상실할 수 있으므로 잇몸을 비롯해 구강 내 특이사항이 발생한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치과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치주 농양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구강 상태를 청결히 하는 것이 기본이며 설태 제거를 위해 혀까지 꼼꼼하게 닦도록 한다. 정기적인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을 통해 치아 상태를 점검하도록 하며 당뇨병이 있다면 다른 사람에 비해 구강 및 치주 질환이 잘 발생하므로 관리에 신경 쓰도록 한다.
‘만성피로증후군’ 기력회복으로 치료하자
‘만성피로증후군’ 기력회복으로 치료하자
피로는 우리 몸이 '쉴 때가 됐다'고 보내는 경고 메시지다. 그러나 이를 심각한 경고로 해석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자고 나면, 조금만 쉬면 풀리겠지'라고 생각하며 휴식에 소홀하다. 원인 모를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할 만하다. 이땐 푹 쉬어도 좀처럼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피로가 장기화될수록 치료가 어렵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는 만성피로증후군의 자가 진단 기준으로 ▲기억력·집중력 감소 ▲평소와 다른 두통 ▲자고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은 느낌 ▲평소보다 힘든 운동(일)을 한 뒤 24시간 이상 나타나는 심한 피로감 ▲인후통 ▲근육통 ▲다발성 관절통 ▲목이나 겨드랑이 임파선이 붓거나 아픔 등을 제시한다. 이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6개월 이상 나타나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만성피로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까? 만성피로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다면 만성피로는 절대로 풀리지 않는다. 개인차가 있지만, 성인 기준 6~8시간 정도의 수면이 필요하다. 주말에 몰아서 잘 경우 신체리듬이 깨져 만성피로가 풀리는 데 오히려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지키기 어렵다면, 자기 전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 적당한 신체활동도 필수다.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이 이완돼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된다. 하루에 두 번 이상, 아침과 저녁에 한 세트씩 각각 15~20분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 이완에 효과적이다. 걷는 것도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다. 하루 10분 정도 걸으면 다른 에너지 식품을 먹는 것보다 피로감을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1주일에 3일 정도 20분씩 자전거타기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탈수의 징후로 피로함이 나타날 수 있다. 신체활동 전후로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건강한 식습관도 필수다. 흔히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 삼계탕·장어구이 등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영양이 부족하고 체중이 적게 나가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대사증후군이나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에게는 오히려 해가 된다. 지방이나 단백질 섭취가 충분한 상태에서 고단백·고지방 식품을 먹을 경우 증상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꾸준한 운동으로 피로를 풀고 체력을 강화하는 것이 기력회복에 도움이 된다. 사향·인삼·당귀·숙지황 등도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해진다. 커피, 차, 초콜릿, 청량음료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을 점차적으로 줄여나간다. 카페인을 과다복용할 경우 피로감이 증가한다, 갑자기 중지할 경우 오히려 더 많은 피로를 느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적당한 운동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늘 오는 피로를 제때 풀어 만성피로를 예방하거나 극복하는 것이 보양식에 집중하는 것보다 훨씬 현명한 방법이다.
여름철 무더위로 무기력하고 피로할 때는 건강기능식품!
여름철 무더위로 무기력하고 피로할 때는 건강기능식품!
7월 중순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30도를 넘나드는 찌는 열기에 많은 이들이 더위와 피로에 지치고 있다. 맹위를 부리며 다가오는 가마솥더위가 염려되는 가운데, 한여름을 이겨낼 영양 가득한 건강식품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열기가 후끈대는 여름철일수록 풍부한 영양성분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여 더위에 맞설 저항력을 길러야 한다. 불볕더위가 한창일 한여름에는 보통 보양식으로 유명한 삼계탕을 떠올리곤 하지만, 근래에는 손쉽게 필수 영양성분을 보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름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마다 칼로리가 어마어마한 고단백 보양식을 섭취하기는 상대적으로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평소에 부족했던 영양분을 섭취하려는 현대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여러 식품 관련 사이트와 인터넷 쇼핑 사이트를 둘러보면, 건강기능식품들이 눈에 띄게 급증한 추이를 볼 수 있다. 한 인터넷 쇼핑 사이트의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7월 즉석 삼계탕 등 대표 보양식품 매출이 감소한 반면에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건강식품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해 여름도 예외 없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바쁘고 고단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살인적인 여름철 무더위는 일상을 더욱 피곤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다가오는 초복, 찌는 더위로 인해 기력이 쇠해진 심신을 회복하기 위해 영양식품으로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