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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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가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였다.
이달 26일, 복지부는 지난 달 1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2018년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 결과, 대전광역시가 사업 지자체로 선정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대전시는 금번 선정을 계기로, 대전 서구 관저동에 약 6,224m2의 부지를 마련하여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 진료과에 60병상 규모로 병원을 건립하고, 병원 운영은 충남대학교 병원에 위탁할 방침이다.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은 학교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등 장애아동가족에게 종합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공 의료기관으로, 장애아동 및 고위험아동에게 집중재활치료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재활서비스를 연계한다.
현재 복지부는 장애아동을 위해 아동이 재활치료서비스를 주거하는 지역에서 받을 수 있도록 금년부터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보건복지부는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사업을 수행할 지자체를 선정하기 위해 보건의료, 건축, 장애인 관련 단체 등 8인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해당 위원회는 “접근성, 권역 내 의료수요 및 필요도, 인력 및 시설 운영계획, 지자체 사업 추진의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복지부는 “금번 충남권 병원 설립을 개시로 오는 2022년까지 외래와 낮병동 중심의 어린이재활의료센터 6개소, 어린이재활병원 2개소를 추가 건립하여 총 9개소 의료기관을 확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불충분한 의료수요가 많고, 지리적 접근성이 우수하여 금년 선정된 경남권, 전남권, 충남권에는 거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병원을 각 1개소씩 설립할 예정이다.
기존 재활의료기관과 환자 수가 적고, 지리적으로 지역 내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강원권, 경북권, 전북권, 충북권에는 센터를 각 1~2개소씩 설립할 방침이다.
한편, 환자와 재활의료기관이 많고 접근성이 우수하며, 수도권과 적은 환자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활의료기관이 많은 제주권은 기존에 있는 우수한 병원을 공공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하여 공적 기능 수행을 지원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이상진 장애인정책과장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서 민간에서 부족한 중증장애아동이나 청소년에 대해서도 재활서비스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며, “건립비 뿐 아니라 질 높은 재활서비스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재정 지원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어린이 재활치료 활성화를 위해 건강보험 수가 개선방안도 마련 중이다”고 전하였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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