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모유착유기(유축기)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모유착유기는 유방에서 모유를 짜내는 의료기기로,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모유착유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방법 및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사용 전 준비사항

▶ 깨끗이 씻고 완전히 건조시킨 후 제품을 사용하며, 모유 착유 전에 가슴에 이물질이 남아있지 않은 청결한 상태인지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 사용 전에 모유가 접촉하는 부분품들이 올바르게 세척‧소독을 마쳤는지 확인한다.

▶ 깔때기, 역류방지장치, 젖병 등은 사용설명서에 기재된 방법에 따라 조립한다.

◆ 올바른 사용방법

▶ 모유착유기를 동작시키기 전에 우선 유두가 깔때기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모유의 역류를 막기 위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너무 강한 압력을 가하면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약한 압력에서 시작해서 압력이나 유축 속도를 적절히 조정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압력을 찾도록 한다.

▶ 모유 착유시간은 일반적으로 10~15분 정도이나,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개인별로 편안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동안만 사용한다.

▶ 모유 착유 후에는 전원을 먼저 끄고, 가슴과 깔때기 사이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천천히 분리한다.

◆ 사용 시 주의사항

▶ 전동식 제품은 취침할 때나 졸음이 올 경우에는 사용을 중단한다.

▶ 모유착유기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교차오염의 우려가 있으니 공용 사용은 금한다.

▶ 사용 중 모유 역류가 나타나면 즉시 동작을 중지시키고 깔때기와 호스를 분리한 후 모유를 제거해야 하며, 구매처에 문의하여 제품 점검을 받아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기기에 대한 구입요령, 사용방법 및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가정에서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모유착유기는 의료기기에 해당하므로 구입 전에 반드시 인증(신고)받은 제품인지를 확인하고 사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