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불임 예방하기 위해 유산 후 몸조리 필요해

노원인애한의원
기사입력 2019.02.07 17:00 조회수 46,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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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인애한의원 배광록, 신지영 원장 (사진제공=노원인애한의원)

 

 

보통 출산 후에는 산후조리를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유산 후에는 유산 후 몸조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몸에 무리가 오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채로 생활하면서 몸이 버티지 못하기 때문이다.

 

35세 이상이거나 유산을 2회 이상 경험한 경우 습관성 유산의 위험성이 높고, 유산율이 다른 케이스보다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산은 반복될수록 습관성유산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경험한 적이 있다면 반드시 자궁과 난소의 기능회복에 초점을 맞추어 유산 후 몸조리를 해야 한다.

 

통계적으로 임신한 여성의 20%이상은 자연 유산된다. 자연유산에는 절박 유산, 불가피유산, 완전유산, 불완전유산, 계류유산 등이 있는데, 절박 유산은 임신 20주 이전에 출혈이 동반되어 50%정도에서 실제 유산으로 진행되게 된다.

 

불가피 유산은 자궁 경부가 열린 상태에서 양막이 파열되는 것이며, 완전 유산은 태반이 완전히 떨어지고 임신 산물이 모두 밖으로 배출된 것을 의미한다. 일부가 남아있는 경우는 불완전 유산이라고 한다.

 

계류유산은 자궁 경부가 닫힌 상태에서 태아가 사망한 상태로 자궁 내에 있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유산은 자연 배출되기도 하고, 인공 소파수술로 배출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자연 배출 혹은 수술이 진행되더라도 체내에 남아있는 물질이 있을 수 있고, 수술로 인해 자궁 손상이 있을 수 있어 위험성이 동반된다.

 

또한 유산 후에는 골반 염증성 질환도 자주 발생해 만성 골반통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유산 이후에 다시 자연유산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유산은 출산처럼 체내에 어혈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이로 인해 산후풍, 월경통, 월경불순, 자궁내막손상, 난임, 불임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따라 유산 후 몸조리는 한의학적 치료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난임, 불임, 산후조리, 배뇨 장애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누적된 한방 임상 연구를 토대로 체계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산의 원인을 찾아 그 원인을 치료하고 소파수술로 인한 자궁 손상을 회복시해야 한다. 당장은 보이지 않아도 발생할 수 있는 산후풍이나 생리불순 등의 어혈 질환을 예방해야 하며, 유산 횟수가 늘어나면서 생길 수 있는 유산위험률을 낮추도록 한방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원에 내원하게 되면 한약, , 약침, 봉침, 부항, 좌훈, 왕뜸 등을 통해 골반강의 원활한 순환을 돕고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높여주는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한방치료는 개인 맞춤으로 각 개인 체질에 맞춰 진행된다. 유산 후 체내 어혈을 제거하고 허약해진 산모의 몸을 회복시키며, 다음 임신 시 유산을 방지하기 위해 자궁내막을 성숙시키는 치료를 행한다. 또한 임신 성공 시 착상탕을 복용케 하여 임신을 유지시키고 유산되지 않게 하므로 반드시 유산 후 몸조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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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skilleddoct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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