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긴급한 식품위기상황 대응 역량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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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가 간의 신속한 식품안전정보 교류를 위한 국제회의 개최에 나섰다.
식약처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HO│WPRO)와 공동으로 오는 11일과 12일, ‘2018 아시아 인포산(INFOSAN)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아시아 국가 간 신속하고 안전한 식품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양일간 서울 강서구 소재의 코트야드 서울 보타닉 파크에서 열린다.
‘아시아 인포산(INFOSAN) 국제회의‘는 국제적인 식품안전사고를 대비하여 아시아지역 국가 간의 신속한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지난 11년 구축되어, 올해로 5회를 맞이했다.
국제네트워크인 인포산(INFOSAN)은 한국, 일본, 중국, 홍콩,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몽골, 미얀마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금껏 식품위기상황 대응 모의훈련 실시와 회원국 간 식품안전정보 교류망 구축·추진 등을 통해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해왔다.
인포산 교류를 통해 지난 7월,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된 벨기에산 냉동옥수수의 국내 유입가능성을 통보받아 해당제품 반송 등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더불어 한국산 건조 해조류 요오드 기준 부적합 처리와 관련하여 일부 유럽연합 국가들이 우리나라 해조류 섭취실태‧안전성에 대한 입장 등을 인포산에 알려 식품안전성 관리차이를 제시하기도 했다.
금번 회의는 WHO/FAO INFOSAN 사무국,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WHO 동남아시아지역사무처(SEARO) 관계자와 아시아 인포산 회원국을 포함해 18개국 및 특별초청국인 영국 식품기준청(FSA)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각국 인사들이 모여 ▶2018 인포산 식품안전 긴급상황 모의훈련 결과 ▶영국의 인포산 활동 협력 방안 ▶식품안전 사고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회의에 있어 우리나라는 식품안전정보 수집‧공유에 대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아시아 인포산 회원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금번 아시아 인포산 국제회의가 식품안전국가 간 식품안전정보의 신속한 교류와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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