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동물자원 활용 통해 식·의약 연구 길 열다

실험동물자원 통해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 동물자원활용 길 제시
기사입력 2018.12.07 13:30 조회수 4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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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험동물자원 재활용의 길을 열었다.

 

이달 7,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실험 후 폐기했던 실험동물의 조직, 장기 등 생체조직을 연구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를 세계적으로 권위 높은 국제학술지에 등재함으로써 실험동물자원 활용의 길을 제시했다.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우정민 교수는 지난 11월 실험동물자원은행에서 분양받은 생체조직을 활용하여 염증성 장 질환에 따른 스트레스 수치 상승 및 뇌 손상 유발에 대한 상관관계에 대한 논문을 대한정신약물학회지(SCIE)에 발표하며 실험 가치를 실현했다.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실험동물자원은행은 연구가치가 높은 실험동물자원을 연구자로부터 기증받아 수집·보관·분양하는 공유 인프라다. ·의약 연구 활성화와 동물실험에 사용되는 실험동물 수를 줄이면서 생명존중 가치를 실현함을 목적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실험동물자원은행을 운영하여 실험동물 사용 빈도를 줄여 생명존중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연구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단기간에 많은 연구 성과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 동물실험 시 소요되는 시간은 20주였으나, 실험동물자원을 활용하면서 10주 소요로 감축된다.

 

비용 또한 기존 시험수탁기관(CRO) 의뢰 시 5,500만원이 소요되었으나, 실험동물자원은행을 이용하면 2,000만원으로 감축된다.

 

현재 실험동물자원은행에서는 약 4만개의 자원을 확보하였으며, 실험동물의 재활용 및 연구자의 편의를 위해 지역 거점기관을 확대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금번 실험동물자원 공유 사례를 통해 인력, 비용 등의 문제로 동물실험실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동물실험 수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실험동물 자원 활용을 활성화하여 식·의약 안전 확보와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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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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