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의료급여 과다수급자 맞춤형 사례관리로 진료비 45억 절약
기사입력 2020.02.09 15:18 조회수 47,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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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북도청)
충북도는 지난해 의료급여 과다 수급자에 대한 맞춤형 사례 관리로 진료비 45억원을 절감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2019년 질병과 비교해 의료기관을 많이 이용한 의료급여 수급자 1641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 관리를 받도록 했다.
이는 치료 목적이 아닌 장기 입원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유도해 의료급여 재정 절감을 유도하는 제도로, 도와 시·군의 의료급여 관리사 25명이 가정 방문, 전화 상담 등을 통해 진행했다.
그 결과 2018년 166억원이었던 진료비가 지난해 121억원으로 45억원(27%)이 감소했다.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013만원에서 733만원으로 280만원(27.6%) 줄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중복처방, 약물 과다, 의료쇼핑 등을 막아 수급자에게 최적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의료급여 재정이 필요한 곳에 적절히 쓰일 수 있도록 사례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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