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외국인환자 위한 실용적인 ‘컨시어지 서비스’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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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이 외국인 환자들을 위한 실용적인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이달 26일, 서울아산병원은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환자들이 처해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문 컨시어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는 지난해에만 1만5000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치료에 앞서 기본적인 의사소통부터 문화의 차이, 항공과 숙박 등 치료 외의 장벽이 높다는 한계로 인해 쉽게 한국을 찾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서울아산병원은 중동환자만을 대상으로 외국인 환자를 위한 더욱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국제진료센터 직원들이 직접 제공했던 기존의 컨시어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더욱 실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동,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 몽골, 중국 총 4개 언어권에 대한 전문 컨시어지 업체를 최근 선정했다”고 밝혔다.
컨시어지란 진료 외의 다양한 서비스를 의미한다. 환자가 입국 전 진료의뢰부터 진료지원, 통역, 차량 및 항공예약 등 타국 진료를 받기 위해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한 서비스를 총칭한다.
해당 서비스는 외국인 환자들의 심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되었다. 암, 장기이식, 심장질환 등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한 외국인환자들이 교통, 숙박예약, 비자문제 등 각종 행정적인 문제로 인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완화하고 치료에 집중해 회복을 돕기 위한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김영탁 국제사업실장(산부인과 교수)은 “현재까지 중동환자를 중심으로 국제진료센터 직원들이 직접 컨시어지 서비스를 담당했지만, 앞으로는 국적과 언어에 관계없이 모든 외국인 환자들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중증질환 치료에 집중할 수 있어 치료효과와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의 모든 외국인 환자가 자국에서처럼 편하게 휴식하며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서울아산병원의 컨시어지 혜택 제공을 원하는 중국, 몽골, 러시아 및 CIS, 아랍어권 국적의 외국인 환자는 서울아산병원 국제진료센터(02-3010-2357)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기타 언어권 국적자의 경우 필요 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선 의술과 친절과 사랑 실현을 모토로 삼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은 서울 특별시 송파구 소재의 종합병원이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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