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기기 안전관리와 환자 피해 예방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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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의 부속병원인 부천병원의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가 의료기기 안전관리 및 환자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0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 최수정 판별위원장과 순천향대학교 부속 병원 담당자들이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 보고 절차에 대하여 논의한 바 있다.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 전국 지역별 거점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력히 하기 위함을 목적에 두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 총 19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부천병원은 지난 2013년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로 처음 선정된 이후, 지난 6년 동안 ‘의료기기 안전관리 체계 선진화 및 환자 피해 예방’을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모니터링센터의 주된 업무는 ‘▶의사·의공학자·간호사·의료기기 업체 등으로 구성된 '의료기기 부작용 판별위원회 운영',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11개 협력 병원 담당자 및 일반인 대상 교육·홍보 실시, ▶모니터링센터 간 기술세미나를 통한 정보교류 등의 활동을 통해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를 수집·보고·분석’ 등이 있다.
전반적으로는 의료기기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환자 피해를 예방하는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모니터링 센터의 다각적인 노력에 따라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이달 13일 모니터링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특정 수액세트의 필터 연결부에서 누수가 발생한다는 정보를 수집하여 이를 수액세트 제조사와 공유해 개선 제품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주사기 불량, 산소호흡기 작동불량 등 다양한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를 수집해 개선 방안을 강구하였다.
이유경 모니터링 센터장은 “전국 각지의 모니터링센터들이 확보한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가 지난 2013년 1680건에서 2017년 3524건으로 2배가량 증가했음이 기록되었다. 이는 각 모니터링센터들이 환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몇 년 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체계를 집중 강화시킨 결과다”고 전하였다.
그는 더불어 “우리 센터는 향후 환자들의 건강관리와 안전 확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타 모니터링센터, 협력 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병원(서울·부천·천안·구미병원)과 단결을 도모하여 의료기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깊은 추진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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