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파자극기 등 의료기기, 품질 동일하나 가격은 천차만별

식약처, 무료체험방 등 457개소에서 주로 판매하는 의료기기 6개 품목 판매가격 공개
기사입력 2018.08.09 18:40 조회수 19,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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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하는 의료기기를 조사한 결과, 품목에 따른 특별한 차이는 없으나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소비자가 무료체험방 등에서 판매하는 의료기기를 구입할 경우, 금전적인 피해를 보지 않도록 의료기기 판매 가격 조사에 나섰다.

지난해, 식약처에서 개인용온열기(40개 제품, 55개 모델), 개인용조합자극기(61개 제품, 77개 모델), 의료용레이저조사기(19개 제품, 23개 모델)에 대한 판매 가격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해 식약처는 이달 9, 개인용온열기, 의료용레이저조사기 등 6개 품목의 제품별 판매 가격을 면밀히 조사하여 식약처 등의 홈페이지에 89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각 지방식약청과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기감시원 및 소비자의료기기감시원을 통하여 전국 의료기기 판매업체 457곳을 대상으로 현장조사, 유선조사 등을 2개월(185.8 ~ 7.8)간 진행한 결과다.

 

금번 가격 공개 사항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업체별로 판매 가격이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고, 가격 편차가 커 소비자가 의료기기를 구매할 시에 판매 가격이 합리적인지를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하였다.

 

공개하는 사항은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모델명, 허가번호, 지역별(17개 시·) 판매 금액의 최저가와 최고 가격이다.

공개 대상 품목은 개인용온열기(33개 제품, 49개 모델), 개인용조합자극기(55개 제품, 69개 모델), 알칼리이온수생성기(13개 제품, 16개 모델), 의료용레이저조사기(12개 제품, 15개 모델), 의료용조합자극기(6개 제품, 10개 모델), 저주파자극기(13개 제품, 13개 모델)이다.

 

판매 가격 조사

실제 조사결과, 품목에 따른 특별한 품질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으나가격범위는 매우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품목 내에서도 제조공정, 기능, 형태 등의 모델별 제품 특성과 할인율 등의 판매 현황에 따른 편차가 매우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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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개인용온열기 매트형의 경우, 최저가가 40만 원으로 형성되어 있으나 최고가가 818만 원으로 가격차가 778만 원, 20.5배의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극심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저주파 자극기였는데, 최저가가 45천 원의 가격에 형성되어 있는 반면, 최고가가 380만 원으로 84.4배의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알림 공지)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한국소비자원(www.ciss.go.kr),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www.kmdia.or.kr), 대한의료기기판매협회(www.kmdsa.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소비자들이 의료기기 판매 가격을 미리 자세히 살펴보고 신중하게 구매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향후 소비자 알 권리 보장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의료기기 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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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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