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병원평가 설문’ 전공의가 직접 개발해 신뢰도 높인다
-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병원평가 설문문항 개발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달 2일, 대전협은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설문조사’의 본격적인 진행을 위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희망 설문 문항개발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였다. 전국 수련병원 및 대한수련병원협의회, 각 전문과목 학회 및 대한의학회 측에도 설문에 삽입될 문항개발 협조를 공식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설문조사’는 지난 2015년부터 매해 전국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를 대상으로 수련환경 및 기타 제반 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해로 4회를 맞이하였다.
금번 조사를 통해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의 문항개발부터 평가까지 의료현장에 있는 전공의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예정이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는 수련병원과 연차, 희망 설문 문항, 전공과목, 이유 등을 기입해야 한다.
설문의 일차적인 목적은 전국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 근무수련환경을 평가, 비교 및 분석하는 것으로, 분석 결과는 향후 전공의 근무수련환경의 제도적 개선과 보편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전협은 “설문을 통해 피교육자인 전공의가 직접 수련병원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며,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문항을 개발하고 설문조사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전공의는 물론 각계 전문과목 학회와 평가 대상인 수련병원의 의견도 수렴할 방침”이라고 전하였다.
대전협 서연주 홍보이사는 “전공의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전공의 수련 환경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의견 반영이 실현되고 있는 시기"라고 평가하며, "전국의 전공의 회원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면서 각 단체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현장의 간극을 해소할 것"이라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최종적으로는 신뢰 가능한 양질의 설문 개발을 성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서연주 홍보이사는 “대전협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전공의들의 근무수련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보건현장의 긍정적인 개선을 가져올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수련병원 및 전문과목 학회 등은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 공문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전공의 회원은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해당 링크(goo.gl/93Tefa)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의료관광신문
<저작권자 © 메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