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위한 무료수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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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 베트남 어린이를 위해 뜻 깊은 의료봉사를 펼쳤다.
분당서울대병원과 SK는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응에 안 지역의 빈(Vinh) 인터내셔널 병원에서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4번째를 맞은 얼굴기형 어린이 돕기 수술 봉사활동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해외 의료봉사 중 하나로 꼽히며, 4000번째 환자가 수술 혜택을 받았다. 올해도 130여 명의 환자가 수술을 받았다.
금번 무료수술 행사는 국내 의료 봉사단체 세민얼굴기형돕기회와 함께 진행한 것으로, 우수한 의료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질 높은 수술을 선물했다.
현지 얼굴기형 어린이 가족들은 매년 베트남의 다른 지역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봉사단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방문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상황이다. 같은 지역에 몇 년 후 다시 방문하는 경우 이미 수술 받은 환자 가족들이 감사인사를 전하러 오는 경우도 많다.
봉사단장을 맡은 세민얼굴기형돕기회 백롱민 회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은 "24번이나 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과 봉사단원들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웃음과 미소로부터 소외된 많은 아이들과 그 가족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의료진은 베트남 의료진과 함께 수술을 진행하면서 의료기술을 자연스럽게 전수하는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 공수한 수술 기구와 우수한 장비는 베트남 병원에 기증하고 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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