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쓰는 화장품·한약재, 과연 안전할까?

국민청원 안전검사 실시, 화장품 미생물검사 적합, 한약재 인체 위해우려 낮아
기사입력 2019.08.06 19:30 조회수 47,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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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추출물 화장품과 한약재 벤조피렌에 대한 국민청원 안전검사를 진행한 결과, 적합 판정과 인체 위해우려 낮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에센스와 한약재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화장품의 미생물 검사는 모두 적합했으며, 한약재 벤조피렌은 인체 위해 우려가 낮거나 무시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화장품의 경우, 곰팡이 등 미생물에 오염된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 중인 천연추출물로 구성된 에센스 등 45개 제품에 대해 미생물 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금번 조사는 천연추출물로 구성된 에센스 32개 제품과 국민청원에서 검사를 요청한 업체의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식약처는 미생물(총호기성생균수 및 특정세균 3(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의 오염 여부를 분석했다.

 

더불어, 품질검사 외에 해당 제품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201)를 점검해 의약품이나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등 허위과대광고 19건도 적발했다.

 

주된 적발사례는 세균 감염·여드름 억제 등 의약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15) 미백·주름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4)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적발된 사이트를 운영하는 화장품책임판매업자(5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에서 행정처분 등 조치했다.

 

또한 청원 관련 제품의 화장품책임판매업자를 점검해 광고위반 9품목, 품질관리 기준 미준수 5품목 등 13개 제품(중복 1품목)을 적발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판매 및 광고업무 정지처분 등 후속조치 중이다.

 

한약재의 경우, 국내 유통 중인 한약재 17(274품목)에 대해 벤조피렌을 검사했으며, 인체 위해 우려가 낮거나 무시할 수준으로 확인됐다.

 

금번 조사는 그간 벤조피렌 검출량이 높았던 한약재 등을 대상으로, ‘국민청원안전검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17종을 선정해 검사한 것이다.

 

집중 조사한 결과, 17종 한약재의 벤조피렌 양은 평균 1.2/kg이었으며, 관리기준(5/kg)이 설정된 지황(26품목), 숙지황(23품목)은 모두 기준 이내로 적합했다.

 

아울러, 벤조피렌 검출량과 복용량, 복용기간, 복용형태(탕제, 환제) 등을 고려한 벤조피렌 노출정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에서도 위해 우려는 낮거나 무시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파악됐다.

 

식약처는 한약재 중 벤조피렌 양을 지속적으로 낮추기 위해 필요한 품목을 선별해 저감화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체계적 모니터링을 추진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식품·의약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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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skilleddoct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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