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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이하 아동, 장애인 의료급여 절차와 접근성 대폭 개선돼
15세 이하 아동, 장애인 의료급여 절차와 접근성 대폭 개선돼
15세 이하 아동과 장애인의 의료급여 이용 절차 및 접근성이 개선된다. 의료급여의뢰서 없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아동 연령을 개선하는 등의 개정 규칙을 통해 그간 지적돼 온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의료급여법 시행규칙’이 이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규칙은 15세 이하 아동과 장애인의 의료급여 이용 절차를 개선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금번 법령 개정으로 1차 의료기관(의원)의 의료급여의뢰서 없이 2차 의료기관(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아동 연령이 8세 미만에서 15세 이하로 확대된다. 이용시간대도 야간이나 공휴일로 한정하지 않도록 대폭 개선했다. 더불어, 장애인이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이용할 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3차 의료기관이라 하더라도 2차 의료기관의 진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부 임은정 기초의료보장과장은 “금번 시행규칙 시행으로 아동과 장애인 등 최소 20만 명의 의료급여의 이용 절차가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급여 보장성 확대와 함께 의료급여 이용의 접근성도 적극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애인등급제 31년만 폐지, 수요자 중심의 지원체계 구축
장애인등급제 31년만 폐지, 수요자 중심의 지원체계 구축
오는 1일부터 장애등급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국민의 욕구를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체계가 구축된다. 제도가 도입된 이래 31년만의 변화다. 보건복지부는 의학적 심사에 기반해 1~6급으로 구분해 장애등급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원했던 기존의 방식을 폐지하고, 장애정도에 따라 장애인을 구분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의 장애등급제는 장애인의 개별적인 욕구를 고려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관계부처 공동준비 및 장애계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서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그간의 지원체계가 장애등급으로 대표되는 공급자 관점에서 정책개발‧집행이 용이한 체계였다면, 새롭게 도입되는 지원체계는 국민의 욕구와 환경을 보다 세밀하게 고려해 서비스를 지원한다.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체계의 주된 내용은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종합조사 도입 ▶전달체계 강화의 3개의 축으로 구성된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체계로의 전환은 31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장애인 정책을 장애인의 욕구‧환경을 고려하는 수요자 중심으로 대전환하는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정책 당사자인 장애인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수렴과 소통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하대·강원대 등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신규 지정
인하대·강원대 등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신규 지정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복지 및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발달장애인의 거점병원을 신규 지정해 행동문제를 치료하고 의료이용을 개선함으로써, 장애인의 일상생활 안정화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17일, 보건복지부는 발달장애인의 체계적인 의료시스템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행동문제에 대한 전문적 치료를 위해 인하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을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부처합동으로 발표한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에 따라, 발달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을 제고하고 필요한 행동문제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지정된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지역에 추가로 지정하게 됐다. 금번 지정은 해당 병원의 발달장애인 의료이용 현황 및 발달장애 관련 전문인력 현황, 유관 진료과목 간 협진계획의 체계성 및 중증 행동문제 개입에 대한 치료계획의 구체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건강 관리가 쉽고 원활해지고, 행동문제를 치료함으로써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