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협력 위한 대구·경북권 포럼 개최
지역의료기관 및 공공보건의료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이 CEO포럼 개최에 나선다. 이달 20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오는 21일(금) 대구광역시 노보텔앰배서더에서 ‘대구·경북권역 공공보건의료 CEO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대구·경북권역 시도 보건의료정책 담당자, 국립대학교병원장, 지방의료원 및 적십자병원장, 공공전문질환센터장 등 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번 ‘대구·경북권역 공공보건의료 CEO포럼’에서는 지난해 10월에 발표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의 핵심 키워드인 권역-지역-기초 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실제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주된 교육프로그램은 ▶중앙정부의 공공보건의료 정책현황 및 이슈 ▶권역의료기관으로서의 국립대병원의 역할과 과제 ▶지역의료기관으로서의 지방의료원 및 적십자병원의 역할과 과제 ▶지방정부의 역할과 지원 방안 ▶퇴원사업 케어플랜 수립 및 지역사회 연계방안 ▶대구·경북권역 공공보건의료 연계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공공의료기관의 연계·협력 체계가 존재하고 있기는 하지만, 지역 및 의료기관마다 상황과 자원이 다르기 때문에 중앙 중심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한계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며, “공공의료 강화는 제도적 지원은 물론, 공공의료기관 간의 협력, 더 나아가 민간의료기관과의 협력까지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 가능한 문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