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 몽골 자브항 의료관광단 유치
부산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몽골 자브항도(道) 의료관광단이 건강검진과 이비인후과 수술 및 치료 등을 위해 입국하여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에 걸쳐 종합건강검진센터, 귀·코·목센터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자브항도(道)는 인구 65,000여명의 몽골 서부에 위치한 계곡과 사막 지형으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우리나라의 7.4배 면적인 몽골은 인구 320만 명 중 45%가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거주하며 대부분의 병원과 의사가 울란바토르에 집중되어 있다. 몽골 서부에 위치한 자브항도는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울란바토르나 주변 국가로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에 대동병원을 찾은 몽골 의료관광단은 자브항도의 바트자한 다이마 도지사를 비롯해 20여명이다. 이들은 관광과 더불어 우수한 의료기술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다이마 도지사는 “평소 몽골에서 경험하기 쉽지 않았던 최신 의료장비와 의료기술을 경험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만족스럽다”며, “특히 세심하게 신경써주는 의료진이 믿음을 주고 있어서 귀국 후에도 건강관리를 위해 다시 부산을 찾고 싶을 정도”라도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