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 발생, 새로운 위험지역
콩고민주공화국의 새로운 주에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보건당국은 위험지역을 추가 지정해 지역 방문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달 28일,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바이러스 발생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신속위험평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아 위험도는 ‘관심’단계를 유지토록 하고, 남키부(South Kivu) 주(州)를 ‘위험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바이러스병의 전파는 감염된 동물(박쥐, 원숭이 등), 환자 및 사망자와의 접촉을 통해서 가능하다”며, “DR콩고를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박쥐, 원숭이 등 야생동물 접촉을 피하고, 불필요한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드리며, 건강상태질문서 제출 등 검역 조치에 대해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