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증가 효과 ‘아나볼릭스테로이드’ 불법 유통한 판매자 적발
수십억 원의 수입산 아나볼린스테로이드를 불법 유통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은 단기간 내 근육량 증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로 소비자들을 현혹해 불법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나볼릭스테로이드는 황소의 고환에서 추출·합성한 남성스테로이드(테스토스테론)로 불임, 성기능장애, 여성형 유방화, 탈모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성분이다. 세포 내 단백 합성을 촉진해 근육의 성장과 발달을 가져온다는 이유로 보디빌더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처는 “아나볼릭스테로이드 제제는 불임, 성기능장애, 여성형 유방화, 탈모 등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제품을 이용해 빠르게 근육을 만들겠다는 유혹에 현혹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앞으로 불법 유통되는 스테로이드에 대한 단속·수사뿐만 아니라 온라인 모니터링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