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해외 의료나눔 통해 심장병 치료 1500례 달성
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이 해외 의료 나눔으로 1,500번째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500례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해외 의료 나눔 1500번째로 선정된 환자는 말레이시아의 4세 여자아이로 ‘다렌시 그레이스 에드워드’이다. 선천적으로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 중간 벽에 구멍이 생긴 심실중격결손을 앓고 있었으며, 세종병원과 성안심장재단, 여의도순복음교회, 신한동해오픈의 연계를 통해 치료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아이는 지난 12일 무사히 수술을 받고, 현재는 건강이 호전되었다. 아이의 보호자는 “딸이 치료받기 전에는 자주 숨이 차고 피로를 느꼈으나 수술 이후에 증상이 사라졌다”며, “친절하게 대해 주시고 치료해 주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며, 의료진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세종병원 이명묵 원장은 “약 30년 동안 의료 나눔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뜻 깊은 일에 함께해주신 여러 후원기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연계하여 심장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소중한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의료기관의 책임과 심장전문병원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