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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대비 소아진료 현장 의료진 목소리 청취
설 명절 대비 소아진료 현장 의료진 목소리 청취
설 명절 대비 소아진료 현장 의료진 목소리 청취 - 보건복지부 제2차관, 야간·공휴일 및 비대면 소아진료 현장 방문(2.6.) - 보건복지부(장관:조규홍) 박민수 제2차관은 설 명절을 앞두고 2월 6일 오전 10시 30분에 충남 천안시 소재 ’김종인 소아청소년과 의원‘을 방문해, 설 명절 연휴 기간 소아진료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료진과 종사자들을 격려하였다. 이번 방문은 지난 제 7차, 8차 민생토론회에 참여한 아이 엄마들이 야간·휴일 진료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어, 야간과 공휴일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비대면진료를 하는 현장 의료진 의견을 직접 들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3년 12월 15일부터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비대면 진료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시행하여, 이번 설 명절 연휴와 같은 휴일 또는 야간 시간에는 대면진료 경험이 없는 의료기관에서도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개선하였다. ※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휴일·야간 진료기관 조회 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 → 의료정보 → 특수운영기관정보 →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②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 → 기관소식 → HIRA소식 → 심평정보통 * 단, ‘심평정보통’은 2월까지만 한시적으로 병용 운영, 3월부터 ‘특수운영기관정보’에서 통합 운영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소아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의료진께 감사드린다”라면서, “앞으로도 야간과 공휴일, 지역에서도 소아진료가 차질 없이 제공되도록 의료현장과 소통하며 정책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들이 필요할 때 누구나 안전하게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진료도 활성화해 나가겠다”라며, “특히, 소아청소년 비대면진료가 더욱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과 적극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건강보험 재정 내 혁신계정 신설,필수의료 맞춤형 재정투자 강화
건강보험 재정 내 혁신계정 신설,필수의료 맞춤형 재정투자 강화
건강보험 재정 내 혁신계정 신설,필수의료 맞춤형 재정투자 강화 -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강원 지역 간담회 통해 지역·필수의료 혁신 관련 건의사항 청취- - 혁신계정 신설, 업무강도·소모자원 대비 저평가된 필수의료 분야 집중투자 수단 마련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월 4일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강원 지역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 10월에 모든 국민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필수의료 혁신전략’과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필수의료 패키지’ 중에서 필수의료 분야의 재정지원 확대방안, 비급여 관리방안과 지역별 특성에 맞는 의료기관 육성방안 등을 제안하였다. 우선, 건강보험 재정 내에 ‘혁신계정’을 신설하는 등 업무강도와 소모되는 자원 대비 저평가된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 기전을 마련한다. 의료 생태계를 왜곡하는 일부 무분별한 비급여 진료에 대한 실효적 개선방안을 마련하며, 특히 의료현장에서 남용 우려가 있는 도수치료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체계를 구성해 집중 관리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의료기관 육성 및 필수의료체계 확립하기 위해, 지역의료 약화와 환자의 수도권 쏠림현상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과 의료기관 평가체계를 지역 의료기관의 역량 증진의 관점에서 재검토하고 개편한다. 특히 의료 기반이 취약한 지역에 대해서는 ‘육성형’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현재의 자원·역량이 부족하더라도 지역의료체계에 중요한 기관들을 육성한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전병왕 보건복지부 실장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필요한 필수의료 분야가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고,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의 의료기관들도 소외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종교시설과 지역사회 협업 통한 돌봄시설 확충 사례 청취
보건복지부, 종교시설과 지역사회 협업 통한 돌봄시설 확충 사례 청취
보건복지부, 종교시설과 지역사회 협업 통한 돌봄시설 확충 사례 청취 - 이기일 제1차관, 필수 돌봄 인프라 유지방안 의견 청취 -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12월 12일(화) 오전 11시, 구립 광현어린이집(서울시 은평구 소재)을 방문하여 종교시설 설치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최근 저출산 추세에 따라 어린이집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맞벌이 가구의 증가, 가구 규모의 축소 등으로 아동 돌봄의 중요성은 오히려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린이집 등 돌봄시설의 부족이 다시 저출산 심화를 야기하는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필수적인 돌봄 인프라를 유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구립 광현어린이집은 자치구와 종교시설 간의 무상임대 협약을 통해 종교시설 1층에 설치한 국공립 어린이집이다. 놀이터 설치가 필수조건*이 아닌 정원 45인 규모의 어린이집이나, 주중 종교활동에 사용되지 않는 공간을 활용하여 실내놀이터로 사용함으로써 어린이집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 정원 50인 이상이 경우, 어린이집 놀이터 설치가 필요 이기일 제1차관은 어린이집과 주중에 실내놀이터로 활용되는 종교시설 공간을 살펴본 이후,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돌봄 인프라 확충방안에 대한 종교시설 및 어린이집 관계자, 관할 지자체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구립 광현어린이집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공공 돌봄시설을 확충한 좋은 사례”라면서, “광현어린이집의 사례와 같이 저출산 시대에 필수 돌봄 인프라가 유지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공중위생영업소와 사회복지시설 등 빈대 발생 상황 및 대응체계 점검
보건복지부, 공중위생영업소와 사회복지시설 등 빈대 발생 상황 및 대응체계 점검
보건복지부, 공중위생영업소와 사회복지시설 등 빈대 발생 상황 및 대응체계 점검- 다중이용시설, 취약시설 중심으로 빈대 발생 상황 점검 및 대책 논의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1월 10일(금) 오후 2시,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빈대 확산 방지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숙박업소, 목욕장업소 등 공중위생영업소와 사회복지시설에서의 빈대 발생 상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하였다. 보건복지부는 빈대 확산 방지 정부합동대책본부에서 오는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4주간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을 운영함에 따라, 숙박·목욕장업소, 의료기관, 요양시설, 어린이집, 장애인거주시설 등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표본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일부 시설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또한 빈대 확인 및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배포해 개별 시설에서 빈대 발생 확인, 빈대 유무 점검 및 예방을 철저히 하도록 요청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시설별 빈대 발생 및 신고 현황을 파악하였으며, 기본적으로 지자체 중심으로 진행되는 위생점검 과정에서 복지부의 직접 점검 또는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였다. 또한 질병관리청, 환경부 등에서 추진하는 「빈대 정보집」을 보완하고, 살충제 긴급사용승인 등이 완료될 경우 소관시설에 신속하게 관련 내용을 전파하는 등 적시 조치하기로 하였다.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아직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에서의 빈대 발생 신고사례는 없지만, 전국적으로 빈대 신고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에 대한 현장점검, 모니터링을 지속하여 국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로당 등 소규모 취약시설이 보다 안전해집니다
경로당 등 소규모 취약시설이 보다 안전해집니다
경로당 등 소규모 취약시설이 보다 안전해집니다- 10월 17일 복지부-국토부 소규모 취약시설 안전관리체계 구축 업무협약 -- 경로당 등 소규모 취약시설 안전점검, 노인일자리로 역량 있는 안전점검원 집중 양성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10월 17일 경로당 등 소규모 취약시설의 안전관리가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소규모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로당 등 소규모 취약시설*의 안전관리가 기술·인력·비용 지원 등으로 더욱 강화되어 위험시설을 조기에 확인하고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안전관리체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시설물안전법」상 1~3종 시설에 미포함된 사회복지시설 등 노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등 소규모 취약시설은 노후화되고 있는 반면, 지자체의 관리인력이 부족하고 점검대상 시설수가 과다하여 안전관리상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양 부처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노인일자리 참여자 3천 명(누적) 이상을 안전점검 전문인력으로 양성하여 18만 건 이상의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구 분 2023 2024 2025 2026 2027 * 양성인원(누적) 2백 명 4백(6백) 6백(1.2천) 8백(2천) 1천(3천) * 점검 건수(누적) 12천 건 24천(36천) 36천(72천) 48천(120천) 60천(180천)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경로당 안전 점검기준을 정비하고 노인일자리를 활용하여 안전점검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노인일자리를 통해 채용된 안전점검원의 역량강화, IT 기반의 스마트 점검 웹을 통한 신뢰성 제고, 점검결과의 데이터베이스(DB)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점검 결과, 안전우려 시설은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정밀안전검점을 지원하여 신속한 조치방안을 제시하고, 그린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하여 시설 보수・보강,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비 등 기능보강비의 7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 지자체가 국토부 그린 리모델링 사업 응모 시 가점 부여를 통해 대상 사업으로 우선 선정 지원 양 부처는 “협업을 통해 양 기관의 국정과제*를 동반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이를 통해 `27년까지 2700억 원 이상 안전관리 비용 투자 효과와 3천 개 이상의 노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하였다. * (복지부) 노인 일자리 확충(국정과제 45) (국토부) 소규모 시설물 관리강화(국정과제 69) 조규홍 장관과 원희룡 장관은 “이번 협업으로 노인복지시설 중 어르신들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경로당의 안전이 확보되고,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로 약자 복지를 지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의료기관 개설 절차를 강화하고 지역별 병상 공급을 엄격히 관리한다
의료기관 개설 절차를 강화하고 지역별 병상 공급을 엄격히 관리한다
의료기관 개설 절차를 강화하고 지역별 병상 공급을 엄격히 관리한다 -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2023~2027) 수립·발표 -- 100병상 이상 병원은 시·도 위원회, 300병상 이상 병원은 복지부 사전 승인 필요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8월 8일(화) 보건의료체계의 효율성과 지역완결성 제고를 목표로 하는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2023~2027)을 발표하였다. 병상수급 기본시책(이하 기본시책)은 병상관리체계 구축, 의료기관 신규 개설 절차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포함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7년의 병상수급 추계*를 토대로 지역별(시·도별, 중진료권별) 병상관리 기준을 마련하였다. 시·도에서는 이번 기본시책을 바탕으로, 지역별 의료 이용, 의료 접근성 등 지역 상황을 고려하여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을 10월 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 병상 공급량, 인구 추계, 재원일수, 병상이용률, 유출입지수 등을 반영하여 ’27년 지역별·병상 유형별 병상 공급 및 수요량 예측 이번 시책에 따라 각 지역은 ▲공급 제한, ▲공급 조정, ▲공급 가능 지역으로 구분된다. 특히 공급 제한 및 조정 지역은 향후 병상 공급을 제한해 감축을 유도할 예정이다. 의료기관 신규 개설 절차도 강화한다. 종합병원(100병상 이상) 병상 신증설 시에는 시·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사전 심의‧승인을 받도록 하며,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분원에 대해서는 의료기관 개설 시 보건복지부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의료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병상 과잉 공급 현상이 지속되면 보건의료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으므로, 병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무분별한 병상 증가 방지를 위한 의료법 개정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히며, “지방자치단체 및 의료계와 협조하여 적정한 병상 공급을 통해 지역완결형 의료전달체계로 개선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가슴에서 만져지는 덩어리, 설마 나도 유방암일까?
가슴에서 만져지는 덩어리, 설마 나도 유방암일까?
직장인 A씨(여, 39세)는 우연히 샤워를 하다가 가슴 안쪽에 덩어리가 만져져 덜컥 겁이 났다. 인터넷으로 유방암에 대한 검색을 했는데 마치 본인 얘기를 하는 것만 같아 밤잠을 설쳤다. 다음날 가까운 종합병원의 유방·갑상선센터를 방문한 A씨는 유방외과 전문의의 문진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 ‘섬유선종’이라는 진단을 받고 안심할 수 있었다. 유방에 발생하는 혹이나 종양 등의 모든 덩어리를 ‘유방종괴’라고 한다. 직장인 A씨처럼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진다고 해서 모두 암이 되는 것은 아니다. 유방종괴는 유방낭종, 섬유선종, 유방암 등이 주요 원인이며, 이중 유방암은 악성 종괴이다. 흔히 물혹이라 불리는 유방낭종은 속이 비어 있는 덩어리로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 월경 주기에 따라 변한다. 주로 35세 이후 여성에게 발생해 폐경 전까지 증가하다가 폐경이 되면 빈도가 감소한다. 한국 여성에게 가장 흔한 유방 질환인 섬유선종은 유방 조직 일부가 과다 증식해 발생하는데 20∼30대의 젊은 여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만큼 월경 주기에 따라 크기가 변할 수 있으며 임신 및 수유 기간 중 크기가 커지고 폐경 이후 크기가 감소한다. 유방을 구성하는 여러 세포 중 하나가 유전적 변이가 일어나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유선과 유관 상피세포에서 발생한 암을 유방암이라고 한다. 유방암에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 중 하나가 유방 종괴로 스스로 양성과 악성을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유방종괴가 만져질 경우 신속하게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종괴는 보통 2cm 정도의 크기일 때 만져진다. 양성인 경우 피부 변화가 없고 부드러운 편이며, 만졌을 때 잘 움직인다. 만약 악성이라면 덩어리가 잘 움직이지 않는 고정감과 함께 딱딱함이 느껴지며 피부 함몰이나 귤껍질 모양으로 피부 변화가 발생한다. 대동병원 유방·갑상선센터 김병형 과장(외과 전문의)은 “우리나라의 경우 젊은 층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높은 편으로 20세부터 매달 월경이 끝난 3∼4일 후에 자가 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40세부터는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주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며 “유방암의 경우 조기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고 생존율이 높은 암이기 때문에 유방종괴가 발견되었다면 정확한 원인과 악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신속히 진단을 받고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방종괴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문진 및 촉진을 우선 시행하고 경우에 따라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조직검사 등을 시행하게 된다. 양성 종양의 경우 크기, 성장 속도, 통증 등에 따라 제거 수술을 하거나 추적 관찰을 하게 되며, 유방암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를 실시할 수 있다. 한편 4월부터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유방 및 액와부 질환이 의심되거나 유방암 등 유방질환의 경과 관찰을 위해 실시하는 초음파의 경우 의료보험 적용이 가능해져 환자의 부담이 줄어들게 되었다.
설마 마스크 때문에...바짝바짝 마른 입안 ‘구강건조증’ 의심
설마 마스크 때문에...바짝바짝 마른 입안 ‘구강건조증’ 의심
병원에서 병동보조인력으로 근무하는 52세 여성 A씨는 최근 입이 자주 말라 말하기도 어렵고 식사 시에는 통증 때문에 입맛마저 떨어져 걱정이 크다. 처음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간이 길어진 탓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신경 써서 물도 자주 마시고 양치도 자주하면서 관리를 하는 데도 건조함이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입 냄새마저 나는 것 같아 다른 사람과 말하는 것도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A씨처럼 이유 없이 입안이 마른다면 ‘구강건조증’을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 입안의 침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지만 윤활작용을 통해 음식물이 서로 잘 섞이고 덩어리지게 만들어 잘 삼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치아 및 구강 점막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침 속 항균 물질을 통해 미생물을 조절하고 자정작용으로 구강을 깨끗하게 하는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처럼 인체에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수행하는 침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게 되면 입안이 마르고 이로 인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구강건조증이라 한다.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입안이 말라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려운 경우 ▲말하기 힘든 경우 ▲자다가 자주 깨서 물을 찾는 경우 ▲입안 점막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는 경우 ▲음식 맛을 잘 느낄 수 없는 경우 ▲구취 등이 있다. ‘구강건조증’의 대표적인 원인은 약물 복용이다. 약 600여 종의 약물이 구강건조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알레르기 치료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와 불면증이나 우울증 등을 치료하는 정신신경계 약물은 구강건조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젊은 층보다 고령에서 많이 발생하는 구강건조증을 노화 현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보다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섭취하는 약물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구강건조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구강검사를 통해 충치, 치주염, 구강 점막, 혀 등의 상태를 파악하며 타액분비율 측정을 시행한다. 침 분비가 분당 0.1ml 이하일 경우 구강건조증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경우에 따라 쇼그렌증후군 등 타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소타액선 조직검사나 CT, 타액선 스캔 등을 실시할 수도 있다. 원인 질환이 있을 경우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가 시행되어야 하며, 상태에 따라 침 분비 촉진을 돕는 약물이나 건조함을 완화하기 위한 인공 타액 등을 사용한다. 대동병원 치과센터 성지윤 과장은 “입안이 건조할 경우 일상생활이 불편한 것은 물론 충치, 치주염, 구취, 구강 칸디다 등 구강질환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입이 마르다고 해서 단순 구강건조증으로만 의심할 수 없고 쇼그렌증후군, 당뇨, 빈혈 등의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침 분비가 감소할 경우 가까운 치과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구강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입이 마르지 않도록 자주 물을 마시도록 하며 가습기 등을 이용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흡연, 음주, 과로는 피하고 입안이 건조할 경우 충치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당분 섭취를 줄이고 구강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다가오는 설 연휴, 안전운전만큼 ‘허리’안전도 챙겨야
다가오는 설 연휴, 안전운전만큼 ‘허리’안전도 챙겨야
어느덧 다가온 민족 대 명절인 설날,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모임을 자제하고 있지만 명절에만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연휴 기간에 움직일 수밖에 없다. 또한 전국의 묘지, 추모공원, 봉안시설 등이 설 연휴 기간 폐쇄되기 때문에 이번 주말 미리 다녀오려고 나서는 설 성묘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 장거리 이동은 목이나 허리 등 주변 근육이 경직되어 건강한 사람도 뻐근함과 함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허리디스크 등 척추 질환이 있었다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장거리 운전 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몸의 대들보라고 할 수 있는 척추의 경우 목, 허리, 엉덩이, 꼬리 부분까지 서로 연결되어 주요 골격을 이루며 수많은 인대와 근육으로 싸여 있다. 척추에 피로가 누적되거나 인대 및 근육이 약해지면 척추 균형이 무너져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운전을 하게 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목, 어깨, 허리 등에 긴장성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앉아 있을 때 몸무게가 다리로 분산되지 못해 서 있을 때보다 압력을 2배 이상 받게 되어 척추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차량에 탑승할 때에는 엉덩이부터 먼저 차량 좌석에 넣어 앉은 다음 무릎을 돌려 운전대 쪽으로 가져와야 한다. 좌석에 허벅지가 많이 지지되어야 하며 등받이에 어깨를 대고 등받이 각도는 100∼110도가 적당하다. 핸들을 너무 가까이 잡게 되면 허리에 부담이 가며 충돌 시 충격이 몸에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으며 핸들을 너무 멀리 잡게 되면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므로 등받이에 몸을 편안하게 기댄 상태에서 손을 쭉 뻗어 손목이 핸들에 닿을 정도로 유지한다. 뒷주머니에 지갑이나 열쇠 등 물건이 있다면 꺼내도록 한다. 물건으로 인해 골반 정렬이 바르지 않아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허리 통증이 있다면 허리 지지대를 활용하거나 없다면 수건 등을 말아서 허리를 지지하면 자연스러운 곡선을 만들어 몸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차량에서 내릴 때에는 무릎을 먼저 돌린 후 자리에서 몸을 일으켜 내리도록 한다. 대동병원 척추센터 정동문 과장(신경외과 전문의)는 “장시간 같은 자세로 운전하다 보면 근육이 피로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적어도 1시간 간격으로 중간에 휴식 및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며, “허리 통증이 지속될 경우 운전 후유증이 아닐 수 있으므로 신경외과 전문의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