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순희 고문, 국제협력공로상 상금 2천만원 의협에 쾌척
다양한 국제봉사 및 협력에 앞장서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을 수상한 배순희 원장이 상금 전액을 의협 투쟁기금으로 쾌척했다. 이달 29일, 대한의사협회는 ‘제14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 수상자인 배순희 고문(서울시 서대문구·미즈앤미여성의원 원장)이 상금으로 수여받은 2,000만원 전액을 투쟁기금으로 기증했다고 밝혔다. 배순희 고문은 “기부는 남아서 하는 게 아니라 덜 쓰고 아껴서 하는 것”이라며, “의협이 어려움을 겪거나 힘든 상황일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투쟁기금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은 여러 뜻 있는 분들이 함께해서 받은 뜻 깊은 상”이라며, “홀로 상을 타서 늘 미안한 마음을 가졌었는데, 이번 투쟁기금 기증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