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44건 ]
올해 폭염 대비 모니터링,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개시!
올해 폭염 대비 모니터링,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개시!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폭염대비 국민의 건강보호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온열질환의 발생현황과 특성을 모니터링 하는 것으로, 전국 약 500여 개 협력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의 응급실 방문 현황을 신고받아 질병관리본부 누리집(https://www.cdc.go.kr)에 정보를 제공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열탈진과 열사병)을 뜻한다. 2019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 된 온열질환자는 1,841명(사망자 11명 포함)으로, 이례적인 폭염을 기록한 2018년(온열질환자 4,526명, 사망자 48명)과 비교하여 59%(2,685명) 감소하였지만, 2011년 감시를 시작한 이후 전반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 된 온열질환자는 50대 이상의 장년층, 남성, 단순노무종사, 실외, 주로 낮 시간(12-17시)에 많이 발생하였다. 온열질환자 사망사례는 총 11명으로, 40-50대(7명), 실외(9명)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열사병 추정이 대부분(10명)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올 여름은 대체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변화가 클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갑작스런 무더위 등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언급하며, 폭염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작업 시 휴식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심뇌혈관·당뇨병·치매·정신질환 등)는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므로 더운 날에는 특히 수시로 어린이와 노약자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집안과 차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어린이나 노약자를 홀로 남겨 두지 않도록 하며, 부득이 어린이나 노약자를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때에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할 것을 당부하였다. (자료출처=보건복지부)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예방이 최선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예방이 최선
(사진=SFTS예방홍보포스터) 원주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야외활동시에는 특별히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원주에 거주하는 L씨(여자, 만 61세)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집 주변 풀숲에서 나물 채취를 하였고, 기저질환(당뇨)으로 인해 인근 의료기관 진료결과 혈액검사 상 간수치 상승 등의 소견으로 4월 21일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입원치료 중이며,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4월 23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며,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환자 1,089명(사망자 215명)이 확인되었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 비율이 높고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4월부터 환자 발생이 증가하므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의료인들은 이 같은 증상 등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에게는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하여 SFTS 진단에 유의하고, 진료 과정에서의 2차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진드기가 주로 서식하는 인적이 드문 수풀환경 등에서 활동시에는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 취약계층 한랭질환 주의하세요!
갑자기 찾아온 추위, 취약계층 한랭질환 주의하세요!
예년에 비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던 대한민국이 갑자기 찾아온 2월 한파에 얼어붙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으로 의료기관 방문을 꺼리는 상황에서 추위로 인한 질병인 한랭질환의 철저한 대비가 더욱 중요하겠다. 지난 1월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한랭질환 환자는 약 40% 감소하였지만 사망자는 오히려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갑작스런 한파 발생 시 한랭질환자가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올겨울 동장군 실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예년에 비해 덜 추운 겨울을 나고 있으나 갑자기 찾아오는 추위에 한랭질환에 걸릴 수도 있으므로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은 만큼 한랭질환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남자 69%, 여자 31%로 남자가 여자보다 2.2배 많으며 65세 이상이 48%로 나타났다. 또한 저체온증이 89.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동상, 기타, 동창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 몸은 추위에 노출되면 몸을 떠는 등 체온을 올리기 위한 보상 반응을 하게 되는데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자율신경계 이상 및 혈관 방어 기전이 저하되어 혈관 수축으로 열 손실 감소 및 열 생산 증가 능력이 떨어져 젊고 건강한 사람에 비해 한랭질환에 특히 취약하다. 심뇌혈관,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한파에 노출되면 급격한 혈압상승 등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한파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직접적인 원인이 추위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을 통틀어 한랭질환이라고 부르며 대표적으로 저체온증과 동상이 있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C 이하일 때로 열을 잃는 속도가 만드는 속도보다 빨라 몸 전체나 팔, 다리가 심하게 떨리며 체온이 34‘C 미만으로 떨어지게 되면 기억력과 판단력이 떨어져 어눌한 말투와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끼며 점점 의식이 흐려지는 등 의식장애가 나타난다. 저체온증이 의심되면 따뜻한 음료를 마셔 체온을 올리도록 하며 가급적 빨리 병원에 내원하도록 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 119에 신고 후 환자를 따뜻한 곳으로 옮겨 옷이 젖었다면 탈의시킨 후 이불 등을 이용해 감싸도록 합니다. 주변에 핫팩이나 더운 물통이 있다면 겨드랑이, 배 위에 두도록 하며 없다면 껴안아 체온을 올리도록 한다. 신체 부위가 얼어 발생하는 동상은 주로 귀, 뺨, 코, 손가락, 발가락, 턱 등 외부에 노출되는 부위에 발생하며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가려움, 붉어짐, 부종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피부와 피하조직 괴사, 감각손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동상이 나타나면 따뜻한 곳으로 이동 후 동상 부위를 38∼42’C의 따뜻한 물을 이용해 20∼40분간 담근다. 얼굴 부위일 경우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해 해당 부위를 대고 자주 갈아주도록 하며 손가락, 발가락은 습기를 제거 및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소독된 마른 거즈를 끼우도록 하는 등 응급조치 후 병원에 반드시 내원해 진료를 받도록 한다. [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김미란 센터장] 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김미란 센터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은 “한랭질환자의 33.5%가 음주상태로 술을 마시면 우리 몸은 알코올 분해 과정을 통해 혈관을 확장시켜 일시적으로 얼굴이 붉어지고 열이 발생하지만 넓어진 혈관을 통해 외부로 열이 배출되면 일시적으로 오른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신경계가 둔해져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 가급적 절주를 하는 것이 좋다”며, “취한 상태에서 길에서 잠든 사람을 발견했다면 저체온으로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119에 신고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겨울철 한랭질환은 건강수칙을 알고 잘 지키면 예방이 가능하다. ▲18∼20’C 실내 적정온도 유지 ▲ 실내 습도 유지 ▲ 겨울철에는 가벼운 실내 운동하기 ▲ 충분한 수분 섭취 ▲ 고른 영양 식단 ▲ 외출 전 체감온도 확인 ▲ 한파 시 야외활동 자제 ▲ 외출 시 장갑, 마스크, 목도리 등 이용해 따뜻하게 입기 ▲ 과음하지 않기 등을 숙지하도록 한다. 한편 대동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아 1년 365일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담 의료진이 진료를 하며 응급 뇌질환, 응급 심질환, 응급 외상질환 등 중증응급환자를 위해 일반관찰구역, 집중감시구역, 소아관찰구역으로 분류하며 심폐소생환자의 전문적인 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급차에서 원스톱 진입이 가능한 별도의 소생실을 마련하는 등 최신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유증상자, 중국 우한시 폐렴과 관련 없다 밝혀져
국내 유증상자, 중국 우한시 폐렴과 관련 없다 밝혀져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유증상자의 실험실 검사를 진행한 결과,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나 우한시 폐렴의 원인병원체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는 관련이 없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유증상자의 주치의를 포함하여 감염내과, 진단검사의학과 분야 전문가와 함께 상기 검사결과를 공유하고, 임상 상태가 호전된 유증상자의 퇴원을 결정하는 한편 본 사례와 관련된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종료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19년 12월 31일 우한시 발표 이후 현재까지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사람, 메르스, 사스) 외 다른 형태의 코로나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판 코로나바이러스 진단법을 신속하게 구축하여 유증상자의 배제진단을 가능하게 하였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1월 11일 중국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의 발표를 통해 현재까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나, 의료인 감염이 없고 명확한 사람 간 전파 사례가 확인되지 않는 점, 또한 1월 3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하여 검역조치 등 현 대응수준을 유지하기로 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임상양상, 역학적 특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민간전문가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관련 지침 등을 보완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우한시 방문객들은 가금류나 야생동물 접촉을 피하고, 아픈 사람(발열, 기침 등 호흡기감염 증상)과 접촉을 피하며, 해외 여행 시에는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우한시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상담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자료출처=보건복지부)
혼자 마시다 혼자 간다…심각한 중‧장년 남성 고독사
혼자 마시다 혼자 간다…심각한 중‧장년 남성 고독사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과 맞물려 2014년 이후 우리나라는 고독사가 매년 1,000여건 이상 발생하는 ‘고독사 사회’로 진입했다. 고독사는 가족·이웃·친구 간 왕래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혼자 살던 사람이 사망한 후 통상 3일 이상 방치됐다가 발견된 경우를 말한다. 과거에는 고독사가 주로 홀로 사는 노인층에서 일어나는 문제였지만 최근에는 경제적 문제, 이혼 등으로 인한 가정의 해체가 증가하면서 65세 이하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중·장년 남성 1인 가구가 고독사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2017년 부산시에서 조사한 고독사 발생 현황에 따르면 51~64세의 고독사 발생률이 61%로 가장 높았으며, 성별에서는 남성이 무려 83%를 차지했다. 또한 질병을 가진 고독사 사망자 3명중 1명이 알코올 의존증과 그와 관련된 합병증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혼자 살면서 질병이 있는 알코올 의존형 중·장년 남성이 고독사할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중독 치료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영 원장은 “상대적으로 다양한 문화생활이나 지역사회 커뮤니티에 진입이 어려운 중·장년 남성에겐 술이 외로움을 잊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반복적인 음주가 알코올 의존증으로 이어질 경우 점점 더 세상과 단절돼 고독사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예방을 위해선 그들의 알코올 문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다사랑중앙병원 김태영 원장은 “1인 가구의 술 문제는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더욱 멀어지게 만들어 사회적 고립을 심화시키므로 고독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혼자 살며 술을 즐긴다면 스스로 평소 음주량이나 횟수를 미리 체크해 절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겨울철 심근경색·뇌졸중 예방.관리 주의 !
겨울철 심근경색·뇌졸중 예방.관리 주의 !
(사진=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특히 심뇌혈관질환을 주의해야하며 조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여 신속히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에 갈 것을 당부하였다. 기온이 내려가면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중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 지난 10년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월별사망자 수는 날씨가 추워지는 10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하여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1월에 정점을 이루고 일교차가 큰 3월까지 높게 나타나는 추세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나,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갑작스런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날 때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한쪽 마비, 갑작스런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은 뇌졸중의 조기 증상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뇌경색)의 적정한 치료를 위한 최적시기(골든타임)은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여, 가장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 평소 정기적인 혈압,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 등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이 중요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평소 심근경색 및 뇌졸중 증상을 미리 알고 대처요령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12월말~1월초 한랭질환 주의 필요!
12월말~1월초 한랭질환 주의 필요!
질병관리본부는 금요일부터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한랭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며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이번 주 공개(12.19.)한 「2018년도 한랭질환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4~2018년) 질병관리본부의 「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 된 한랭질환자 수는 총 2,417명 (사망자 63명 포함)이며, 주요 특성은 다음과 같았다. 성별로는 남자가 72.4%(1,749명)로 여자 27.6%(668명)보다 많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도 남자가 68.3%(43명)으로 여자 31.7%(20명)에 비해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0.8%(502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16.7%(404명), 80세 이상 16.6%(402명)순으로 나타났고, 사망자는 70대가 27%(17명)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19.5%(472명), 서울 9.8%(237명), 강원 8.6%(208명)순으로 많았고, 사망자는 충남·충북에서 각각 8명, 전남 7명 순으로 발생하였다. 인구 10만 명당 한랭질환자 발생은 강원 13.6명, 충북·전남 8.5명, 충남 7.8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광역 시·도별 전국 발생률(10만 명 당)은 도 지역이 평균 7.4명으로 시 지역 3.3명보다 많았다. 질환별로는 저체온증 증상을 보인 환자가 79.9%(1,930명)로 가장 많았고, 동상 17.0%(412명), 비동결(동창, 침수병·침족병)과 기타 질환 3.1%(75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자(63명)는 모두 저체온증 추정으로 신고 되었다. 발생장소별로는 실외 발생이 76.3%(1,844명)로 많았고, 실내 집에서도 16.6%(402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시간대는 06∼09시 16.6%(401명), 09∼12시 13.5%(327명), 00∼03시 13.3%(321명) 순으로 새벽·오전시간대(06∼12시)에 30.1%(728명)로 많았지만 하루 중 지속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42.4%(1,024명)로 가장 많고, 기타 24.8%(599명), 학생 6.5%(157명), 주부 6.3%(153명), 노숙인 6.0%(145명) 순이며 사망자의 경우 역시 무직이 58.7%(37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랭질환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한파 시 내복‧장갑‧목도리‧모자 등으로 따뜻하게 몸을 보호하는 등「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에 취약하므로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하고, 만성질환(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이 있는 경우에는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 만큼 주변에 독거 노인 등 보살핌이 필요한 계층에 대해 우리 모두가 좀 더 관심을 가질 때이다.
정밀의료기반 다제내성 결핵관리를 위해 힘 모은다
정밀의료기반 다제내성 결핵관리를 위해 힘 모은다
국립마산병원과 부산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12월 11일(수) 「정밀의료기반 다제내성 결핵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국가결핵관리정책 추진으로 우리나라의 결핵 사망자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그간 부산·경남 지역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고령화, 젊은 층의 면역력 저하, 결핵에 대한 경각심 부족 등으로 인해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아 결핵 후진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다제내성 또는 광범위내성 결핵의 조기 진단과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다제내성결핵의 신속 진단과 치료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다제내성결핵의 약제내성과 관련된 유전자 확인, 결핵 감수성 숙주 인자 발굴, 다제내성치료법 발굴, 다제내성결핵의 신속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다제내성 결핵환자유래 iPS 세포 바이오뱅크 구축 등 국가결핵병원을 활용한 정밀의료기반 다제내성 결핵관리 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다제내성 결핵치료 전문기관인 국립마산병원은 354개의 병상(격리병동, 임상연구병동 포함)과 BL3 실험실 등을 갖추고, 철저한 감염 관리와 안전한 진료, 연구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대학교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은 정밀의료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다제내성 결핵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맞춤형 치료를 통해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바이오신약 후보물질개발 지원을 위한 ‘신약개발지원센터’,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제품화 시장진입을 위한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다양한 의료제품의 유효성과 예비안전성 평가를 지원하는 ‘실험동물센터’, 국내 바이오의약품 기업 및 연구기관의 글로벌 바이오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바이오의약생산센터‘ 등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제적 성장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국립마산병원 박승규 원장은 “부산대학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제내성 결핵치료를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노력을 계속하겠으며, 나아가 우리나라 전체의 결핵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립결핵병원의 연구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병원 이정주 원장은 “부산대학교병원은 최적의 맞춤의료를 제공하는 정밀의료를 미래 전략분야로 전망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며, 2020년에는 병원 내에 오믹스 머신러닝센터가 구축될 예정으로 정밀의료기반 결핵치료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윤석영 단장은 “이번 융합의료분야 4자간 협약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 및 연구개발에 유기적으로 연계된 산학협력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지역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출처=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