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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민배우도 피할 수 없었던 ‘뇌졸중’
프랑스 국민배우도 피할 수 없었던 ‘뇌졸중’
1964년 영화 ‘쉘부르의 우산’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세계적인 인기와 명성을 얻었던 프랑스의 국민배우 까뜨린느 드뇌브가 지난 6일 영화 촬영 중 뇌졸중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 영화팬들의 걱정을 안겼다. 올해 76세인 까뜨린느 드뇌브는 프랑스 누벨바그의 대표 감독인 프랑소와 트뤼포의 ‘마지막 지하철’에 출연해 명성을 공고히 했으며 1992년작 ‘인도차이나’로 제6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수여자로 나서 봉준호 감독에게 트로피를 전달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드뇌브의 가족들은 그녀가 상태는 심하지 않다며 뇌손상도 없어서 휴식을 취하면 회복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하지만 유명 배우의 뇌졸중 소식에 그녀의 질병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부산 대동병원 뇌졸중센터 강태호 과장(신경과 전문의)은 “일단 뇌졸중은 한번 발생하면 무조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증상이 가볍다고 방치하거나 민간요법 등에 의존하여 초기 치료시기를 놓쳐 증세가 더 나빠지는 일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뇌졸중은 그 치료가 어렵고 뇌수술 후에도 경련 같은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뇌졸중에 걸린 후 치료하는 것보다는 뇌졸중에 안 걸리도록 평소 예방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대동병원 직장인 밴드, ‘윈드오케스트라 제17회 정기연주회’ 개최
대동병원 직장인 밴드, ‘윈드오케스트라 제17회 정기연주회’ 개최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부산 금정구 소재 대동대학교 콘서트홀에서 대동대학교 뉴뮤직학과와 함께하는 ‘대동병원 윈드오케스트라 제1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창원시립 교향악단 상임단원인 주현의 지휘로 FATE OF THE GODS, American Graphity Ⅰ, American Graphity Ⅱ, LA LA LAND 등이 연주될 예정이며 대동대학교 뉴뮤직학과 소속 학생들이 특별출연하여 우울한 편지, Autumn Leaves, I sing the blues를 연주한다. 박경환 병원장은 “매년 대동병원 윈드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에 참여하다 보면 음악과 의술은 치유라는 의미에서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며, “그동안 진료실에서 환자를 돌보는 과정이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따뜻한 마음과 진정성을 음악으로 전달하는 과정과 동일하다는 생각으로 보람을 가지고 17년간 연주회를 진행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올해도 학교법인 화봉학원의 대동병원과 대동대학교이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 연주를 할 수 있어 영광이며, 지역문화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 직원들의 친목도모에 도움을 주고자 시작된 작은 연주가 이제 큰 울림으로 깊어가는 가을 밤 지역주민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함께 즐겨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대동병원 관절센터, 부산청춘대학 ‘100세 건강교실’ 특강 참여
대동병원 관절센터, 부산청춘대학 ‘100세 건강교실’ 특강 참여
관절 건강과 수술에 대한 노인 인구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11월 5일 오후 1시 40분 부산청춘대학과 국민노후복지문화회(회장 백명기)가 국제신문사 대강당에서 개최하는 ‘부산시민 100세 건강교실’에 대동병원 관절센터 김영준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이 ‘100세 시대, 건강한 노후는 관절 건강부터’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한 궁금증 해소 시간도 이어질 예정이다. 대동병원 관절센터 김영준 과장은 “퇴행성관절염은 정확한 초기 진단을 통해 치료를 시행하면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건강하게 잘 걸을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관절내시경 수술이나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것이 오히려 만족도를 높인다”며, “과거 고령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만성질환, 전신마취 등을 이유로 수술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전을 통해서 고령 환자의 수술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더 이상 나이를 이유로 수술을 망설일 필요가 전혀 없다”고 강조하며, 이날 강연을 통해 만족스런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관절 건강법을 참석자들에게 알려줄 예정이다.
알코올중독도 만성질환… 찬 바람 불기 전, 독감 예방접종 必
알코올중독도 만성질환… 찬 바람 불기 전, 독감 예방접종 必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독감, 폐렴, 대상포진 등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더욱 질병에 걸리기 쉬운 고위험군인 만큼 철저한 예방접종이 필요한데 여기에는 알코올중독 환자도 포함된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중독 치료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알코올중독은 만성질환의 일종으로 정상인에 비해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 감염의 빈도가 잦고 증상이 심각하다”며 “독감, 폐렴 등이 유행하기 시작하는 환절기에는 미리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성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겨울철 감염성 질환인 ‘독감’은 찬 바람이 불어오는 12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려 길게는 다음 해 4월까지 이어진다. 독감 예방백신은 접종 2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 약 6개월 정도 지속되므로 겨울 전인 10월~11월에 접종하는게 가장 좋다. 또한 독감은 해마다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성격이 달라져 매년 백신을 맞아야 한다. 이어 전 원장은 “알코올중독 환자의 대부분은 신체 면역시스템이 무너져 사실상 바이러스에 무방비 상태”라며 “부디 미리 시기를 놓치지 않고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수능 D-10, 우수한 성적은 철저한 건강관리부터
수능 D-10, 우수한 성적은 철저한 건강관리부터
2020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해마다 수능이 끝나고 만족할만한 성적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수능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한 취업사이트에서 실시한 ‘수능시험 실수’ 설문조사에서 약 19%의 응답자가 ‘컨디션 조절과 건강관리 실패’를 꼽았다. 시험을 앞두고 갑자기 찾아온 감기나 설사 등의 질병으로 몇 년간 힘들게 준비했던 시험을 망칠 수도 있다. 평소 건강하던 수험생들도 시험이 가까워올수록 신경이 예민해지고 컨디션 조절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수능을 2주 앞둔 지금 시험공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건강관리다. 대동병원 가정의학과 이해균 과장은 “시험을 앞둔 학생들은 감기나 독감 등 환절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 중 감기 등 감염성 질환 환자가 있다면 되도록 수능 시험 전까지는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며, “추운 날씨에 무작정 실내 온도를 높이면 실내외 온도 차이가 커지면서 오히려 감기가 쉽게 찾아오기 때문에 적정한 실내 온도와 습도 유지가 컨디션 조절에 관건”이라고 조언한다. 또한 “간혹 시험을 앞두고 입맛이 없어서 평소 섭취하던 음식의 양에 비해 적게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충분한 영양섭취가 되지 못해 오히려 면역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질병 예방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평소처럼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고 비타민 C와 수분 등을 함께 보충해 주는 것이 시험을 앞둔 수험생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성 허준은 한센병을 어떻게 보았는가
의성 허준은 한센병을 어떻게 보았는가
(사진제공=보건복지부) 국립소록도병원(원장 박형철)은 채규태 피부과장이 『동의보감』, 『향약집성방』에 한자로 기록된 우리의 의학 유산을 연구하여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한센병 의학서적 「의성 허준은 한센병을 어떻게 보았는가」를 이번 달에 출간했다고 밝혔다. 허준의 『동의보감』은 2009년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공인된 의학 서적이지만, 한자로 기록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읽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출간된 「의성 허준은 한센병을 어떻게 보았는가」는 40여 년간 한센병을 치료해온 저자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속 한센병에 관한 기록을 상세히 풀이하고, 현대 의학에 따른 의미를 덧붙여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동의보감』과 『향약집대성』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으며, 원문·음독·해석과 함께 국내 최초로 병태생리학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한센병(당시 대풍창, 대풍라 등으로 명명)의 역사적 배경을 비롯하여 정의, 증상, 장기와의 관계, 치료 처방, 손진인의 경험담 등을 다루고 있다. 또한 한센병이라는 질병에 대한 의학적 분석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 인식도 함께 제시하였다. 국립소록도병원 채규태 피부과장은 “현대 사회에서 과거 의학이 ‘맞다 틀리다’라는 이분법적 해석을 넘어,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역사, 의학, 문화 속에 나타난 한센병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이를 보다 이해하고 접근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료출처=보건복지부)
남성공무원도 유·사산 특별휴가
남성공무원도 유·사산 특별휴가
이번 '지방공무원 복무규정과 국가공무원 복무규정'개정안은 10개월의 임신 기간 동안 매달 월 1일씩 쓸 수 있던 여성보건휴가는 자유롭개 총 10일의 범위 안에서 사용할 수 있게 개선되었으며 임신 초기 유·사산한 여성공무원의 정신적·신체적 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11주 이내 유·사산한 경우 부여되는 특별휴가일수를 5일에서 10일로 확대하였다. 또한, 부부가 함께 심리치료를 받거나 회복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유산·사산한 배우자를 둔 남성공무원도 3일의 특별휴가를 부여받을 수 있게 된다. 부부가 실질적으로 임신·출산·육아를 함께 할 수 있오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저출산 심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자녀돌봄 휴가시 적용하는 다자녀 가산 기준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되어 두 자녀 이상을 둔 공무원은 1일을 가산한 연간 총 3일을 자녀의 학교행사, 학부모 상담, 병원진료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아내가 출산한 경우 30일 이내에 사용해야 했던 배우자 출산휴가도 민간부문과 동일하게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여성의 출산휴가 기간 내 필요한 시기에 함께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은 국가적인 과제로서 일·가정 양립 등 우리 사회 전체의 삶의 질과 관계가 깊다”면서 “공무원 복무제도 개선을 통해 부부가 함께 일과 육아를 병행해 나갈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