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의료관광 활성화 위해 ‘의료관광 팸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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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우수한 의료수준을 홍보하고 한국 의료관광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시가 외국인환자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많은 해외의료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23일~24일 이틀 동안 수도권역의 주요 유치업체를 초청해 ‘의료관광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금번 팸투어를 통해 부산시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와 외국인 수용 인프라 등을 적극 홍보해 많은 외국인환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이 전략시장으로 선정해 외국인환자 유치에 열중하고 있는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 몽골·베트남 등에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수도권의 유치업체를 초청해 지역의 품질 높은 의료관광 서비스를 소개한다. 주요 관광자원도 방문함으로써 부산의 우수한 의료관광 수용태세를 알릴 계획이다.
팸투어단은 동아대학교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김양제피부과, 더바디성형외과 등의 지역 병원에서 의료체험과 함께 오륙도·누리마루 등 해양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팸투어에 참가하는 기업은 의료관광유치업체협의회 주요 회원사로 ▲비티메디(경기도) ▲유비크(경기도) ▲MJ RUSKO(충북) ▲EMS(서울) ▲에어맨(인천) ▲메디포트(경기도) ▲광고하자(서울) ▲더즌스타(서울) ▲MKS(서울) 등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금번 팸투어와 함께 부산의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도 강화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24일 부산시 회의실에서 부산유치업체협의회(회장 김재희), 의료관광유치업체협의회(회장 주형진)와‘함께 외국인환자 유치 증대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협약은 태국·싱가포르 등 아시아 의료관광 시장의 성장과 함께 이들 국가와의 환자 유치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역에 집중된 한국 의료관광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의 의료관광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부산과 수도권 기업이 공동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업무협력에 따라 ▲국내·외 외국인환자 유치 네트워크 구축 ▲외국인환자 유치활동 및 홍보 마케팅 공동 추진 ▲부산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금번 협약을 통해 유치업체와 경제진흥원이 해외시장을 공동 개척할 수 있게 되었다”며, “부산의 의료관광 시장이 보다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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