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 유치활동 확대 계획

전남 중국 주요 의료관광객 유치 나서… 목포기독병원서 의료 체험
기사입력 2019.01.21 10:30 조회수 49,445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530111.JPG

(사진제공=대한병원협회)

 

 

 

최근 전라남도가 의료관광 사업에 물꼬를 트며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박차를 가했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중심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연변자치구의 의사 등 3명을 목포기독병원에 유치해 검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의료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의료관광 클러스터공모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작년에 전남을 찾은 해외의료관광객은 135명으로, 이 중 중국인이 48명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방문한 중국인 의료관광객은 소수지만 의료관광객 유치에 중심역할을 할 구성원이기 때문에, 앞으로 미국, 일본 등 의료관광객 유치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유치한 중국인 의료관광객은 연변자치구의 치과의사, 유치업체 관계자, 학원장으로 34일 동안 전남을 방문했다.

 

이들은 목포기독병원에서 의료시스템을 체험했다. 목표기독병원은 체계적인 검진 시스템을 갖춘 우수한 병원으로 전남의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해당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 등 해외 환자 대상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한 주변 웰니스 관광지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전남 관광에 큰 호응을 보였다.

 

전남은 다른 시도에 비해 늦은 출발선에서 의료관광사업을 시작했지만, 금번 유치를 계기로 전남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선보였다. 의료관광 최적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중국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등 한동안 주춤했던 외국인환자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중국 현지에서 의료관광객 모집 역할을 했던 여행사는 중국의 연변, 하얼빈, 항주 지역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 환자 유치 업체다. 금번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지속적으로 중국 의료관광객을 전남에 유치해 전남지역 활성화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건강검진을 진행한 위희수(목포백년로의료관광협동조합 이사장) 목포기독병원 원장은 금번 기회를 통해 중국 의료관광사업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으로 중증환자 유치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남문화관광재단 이용식 관광연구개발팀장은 올해 중국의 해빙 분위기에 발맞춰 중국 현지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와 협력해 전남형 특화 의료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러시아, 카자흐스탄, 미국, 일본 등 중국 외 주요 타깃 국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의료관광신문

<저작권자 © 메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지효 기자 skilleddoctor@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메디타임즈 & www.meditime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