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외국인환자 유치 박차 가한다

중국,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4개국 대상으로 공모사업 추진
기사입력 2019.01.14 07:30 조회수 3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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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외국인 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이달 13, 충북도는 1월 중 중국,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4개국을 대상으로 현지 환자를 유치하는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유치 국가로 선정된 4개 국가는 최근 5년간 충북을 방문한 현지 환자 수가 많은 나라다. 최근 5년 충북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는 13582명으로, 중국이 37.3%, 몽골 5.8%, 러시아 3.9%, 우즈베키스탄 3.6% 순으로 나타났다.

 

금번 공모는 도내 유치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타 지역 소재 유치업은 충북 내 유치 의료기관과 컨소시엄을 통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에 도비지원금액으로 총 60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 당 최대지원금액을 1500만 원으로 설정했으며, 유치기관이 총사업비의 50% 이상 자부담으로 출연하는 조건에서다.

 

충북도가 사업 대상국을 4개국으로 선정한 것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충북의 특성을 고려해서다. 불특정 국가별로 의료기관이 개별 유치하는 방식보다는 충북 내 유치기관들이 연합해 특정 국가를 집중 공략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는 것이 도의 입장이다.

 

충북도는 해외의료사업의 발판을 다지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 “그간 대상국가에 유사하게 운영됐던 홍보관 사업에서 벗어나 유치기관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가장 효과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도는 전문가 평가와 의료관광협의회 심의를 통해 국가 당 최소 1건 이상 사업을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 사업은 지원사업비를 조정해서라도 다수의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주요 타겟 4개국에 해당되지 않으나 지원비에 따라 유치 환자 수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2개국을 별도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도는 유치기관 의견조사, 관련기관 자문 등의 과정을 진행 중이며, 도 의료관광협회에서 심의를 통해 이달 15일까지 신규진출 대상국을 최종확정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도권에 비해 충북도는 외국인 환자유치 환경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지역 특성에 따라 나름대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숙박, 관광, 쇼핑 등과 연계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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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skilleddoct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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