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폭염 대비 모니터링,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개시!

기사입력 2020.05.19 00:10 조회수 5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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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520일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폭염대비 국민의 건강보호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온열질환의 발생현황과 특성을 모니터링 하는 것으로, 전국 약 500여 개 협력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의 응급실 방문 현황을 신고받아 질병관리본부 누리집(https://www.cdc.go.kr)에 정보를 제공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열탈진과 열사병)을 뜻한다.

 

2019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 된 온열질환자는 1,841(사망자 11명 포함)으로, 이례적인 폭염을 기록한 2018(온열질환자 4,526, 사망자 48)과 비교하여 59%(2,685) 감소하였지만, 2011년 감시를 시작한 이후 전반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 된 온열질환자는 50대 이상의 장년층, 남성, 단순노무종사, 실외, 주로 낮 시간(12-17)에 많이 발생하였다.

 

온열질환자 사망사례는 총 11명으로, 40-50(7), 실외(9)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열사병 추정이 대부분(10)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올 여름은 대체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변화가 클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갑작스런 무더위 등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언급하며, 폭염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작업 시 휴식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심뇌혈관·당뇨병·치매·정신질환 등)는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므로 더운 날에는 특히 수시로 어린이와 노약자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집안과 차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어린이나 노약자를 홀로 남겨 두지 않도록 하며, 부득이 어린이나 노약자를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때에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할 것을 당부하였다.

 

 

 

(자료출처=보건복지부)

 

 

 

[백소예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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