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러시아 의료관광시장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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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한국-러시아 의료 교류협력 활성화에 나선다.
현재 러시아는 한국의 의료관광 국가로 제 4위 국이다. 지난 2016년 기준 러시아 입원 환자의 평균 재원 기간은 13.1일로, 전체 입원환자의 평균 재원 기간 9.2일보다 4일 더 길다.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 또한 1843만원으로 전체 평균진료비(1312만원)보다 40% 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지역 9개 의료기관 및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4일 동안 ‘2018 러시아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러시아 극동지역 신흥 의료관광시장을 개척하고 의료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금번 설명회에는 기독병원, 라벨르의원, 시엘병원, 아이안과의원, 전남대치과병원, 조선대병원, 조선대치과병원, 청연한방병원, 코앤영의원 등 9개 병원·의원,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가 함께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와 블라디보스토크 에이전시 간 비즈니스 미팅을 성사하고 의료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음날 25일에는 하바롭스크의 국립암센터와 건강검진센터 등 주요 병원을 방문해 광주지역의료기관과 현지 의료진이 의료기술 교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6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는 현지 의료인과 보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설명회 및 비즈니스 미팅’을 열었다. 미팅을 통해 광주지역 의료서비스의 우수성과 다양한 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홍보, 1:1 의료상담 및 체험부스 운영 등 다각적인 마케팅을 선보였다.
더불어, 광주지역 참가 의료기관과 현지 건강검진센터가 의료교류협력 MOU체결을 완료했다.
금번 설명회 기간에는 연해주·하바롭스크 주정부,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 지사 관계자들과 함께 광주시의 뛰어난 의료관광 사업과 주요 정책, 상호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한편, 호남을 기반으로 한 에어필립항공은 이번 블라디보스토크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한다. 11월 중에는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어 광주를 찾는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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